1. 등장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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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혼다 N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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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포드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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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르쉐 911 GT3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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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GT-R 니스모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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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LMS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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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G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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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드 GT Mk.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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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쉐보레 콜벳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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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720S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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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라도 V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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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닉세그 제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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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리지에 JS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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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지에 JS P320
레이싱 영화이다 보니 등장 차종을 뺄 수 없어서 적어봤다.
2. 줄거리
영국의 청소년인 잔 마든보로(아치 매더퀴)는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매니아이다. 축구선수 출신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잔의 아버지 스티븐은 게임만 좋아하는 잔을 걱정스럽게 생각한다. 잔의 동생 코비 또한 은근히 잔을 무시한다.
한편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의 마케팅 담당자 대니 무어(올랜도 블룸)는 닛산 본사에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일본으로 입국합니다. 그가 발표한 프로젝트의 내용은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게이머를 실제 자동차에 탑승시켜 레이싱 대회에 출전시키자는 것이었다. 제안자인 대니조차 회사에서 승낙할지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회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고, 레이서를 육성할 감독을 물색하라고 지시합니다.
잭 솔터(데이빗 하버)는 왕년에 잘나가던 레이서였지만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일찍 은퇴하여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대니는 감독을 할만한 사람에게 연락했으나 모두에게서 감독직을 거절당하고 마지막으로 완고한 성격의 잭에게 찾아갑니다. 잭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걸고 하는 경기에 방구석 게이머가 웬 말이냐며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그런데 잭이 정비를 맡은 차의 레이서는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였고, 잭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결국 폭발한 잭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대니의 감독 제안을 수락합니다. 대니는 잭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의 게이머들을 모아 레이싱 대회에 출전시키는 GT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잭은 나는 너희들이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러 왔다며 GT 아카데미에 들어온 이들에게 고강도의 트레이닝을 실시합니다. 게임만 하던 이들이라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잔은 잭을 태우고 레이싱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납니다. 잭은 잔에게 왜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잔은 결함 때문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항변합니다. 잭은 잔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테스트 결과 잔의 말이 맞았음이 드러납니다. 잔은 결국 GT 아카데미에서 생존해 우승자가 되고 정식으로 레이서가 됩니다.
게임에선 최상위 랭커였지만 현실 레이싱에선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잔.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주변의 조롱과 멸시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은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수천 번 수만 번 레이싱했던 경험을 살려 점차 실제 레이싱에서도 적응해 나갑니다. 점차 순위를 올려가던 잔은 마침내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고 FIA 라이선스를 취득해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승승장구하던 잔은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런데 오르막길 코스에서 맞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잔이 탄 자량이 전복되었고 큰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잔은 무사하였지만 구경하던 관중 1명이 사망하고 맙니다. 사람들은 게이머 출신인 잔의 라이선스를 취소하자는 민원을 올리고 잔은 큰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들이 번갈아서 경주하는 꿈의 대회 르망 24시. 잔은 이 대회를 포기하고 은퇴할 것을 고민합니다. 그때 잭은 잔에게 자신 또한 르망에서 사고로 인해 드라이버가 사망하여 은퇴했던 경험을 들려주고, 여기서 멈추면 자신처럼 영영 끝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라고 잔을 독려합니다. 잔의 독려와 닛산 측으로부터 레이서의 잘못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잔은 르망 24시에 출전하기로 결정합니다.
잔은 GT 아카데미에서 훈련 중인 2명의 교육생과 함께 셋이 팀을 이뤄 르망 24시에 출전합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24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르망 24시에서 3위를 기록합니다. 잔은 르망 24시 포디움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불멸로 남기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저자인 나도 레이싱 게임을 좋아해서 레이싱 게임을 즐겨한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나왔을 때 무슨 줄거리인지도 모르고 바로 4D로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정말 이 영화를 다 보고 어벤져스:엔드게임 급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그정도로 내 기억상에 가장 인상 깊은 영화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느낌이 뭔지 알 것 이다. 레이싱 게이머에서 르망24시 포디움에 오르다니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로 느껴졌지만, 마지막에 실화 바탕이라는 것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난 기억이 있다.
주인공 잔의 이야기가 정말 동화같은 내용이다. 단순히 그란투리스모라는 게임을 앞세운 광고 영화가 아닌 정말 잘만든 한편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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